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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누비는 美 헬기가 '한국산' ···글로벌 방산社 직거리 뚫은 韓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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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6-10-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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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공급서 최대 120대분 장기계약

|치공구부터 조립까지···납기 경쟁력

|부품 국산화로 대당 공급가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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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인원을 탑승시킨 미국 벨의 다목적헬기 
‘Bell 412’.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이 기종의 기수부와 꼬리 등 주요 동체 구조물을 제작해 벨에 직접 공급한다. 벨 홈페이지 캡쳐


세계 70여 개국에서 소방·구조·인원 수송 등에 쓰이는 미국 헬리콥터 ‘Bell 412’. 이 헬기의 기수부와 꼬리 등 주요 동체 구조물은 경남 사천의 중소기업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만든다. 국내 대기업에 항공기 부품을 납품하던 회사가 미국 완성품 제조사 벨과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Tier 1)로 올라섰다. 2024년 4월 첫 제품을 납품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최대 120대분의 동체 구조물 장기 공급계약을 발표했다.


손창환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대표는 지난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치공구부터 부품 제작, 구조물 조립까지 모두 할 수 있어 납기와 생산성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며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신뢰를 쌓았다”고 말했다.

벨은 지난해 매출 42억8200만달러를 기록한 미국 텍스트론 계열 항공·방산 기업이다. 미 육군 차세대 장거리 강습항공기 사업에서 록히드마틴 계열 시코르스키·보잉 연합을 제친 회전익 항공기 제조사다.


Bell 412는 1981년 도입 이후 개량을 거듭한 중형 쌍발 다목적 헬기다. 최근에도 미국 텍사스 산림청과 튀니지 공군이 개량형 구매계약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수요가 이어지는 장수 인기 기종이다.

하나에어로는 이 기종의 기수부, 좌우 보 구조물, 지붕 외피, 꼬리 구조물 등 네 종류를 제작·조립해 공급한다. 비행체의 골격과 외형을 이루는 주요 구조물을 국내에서 만들어 벨의 최종 생산공정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Bell 412 동체 구조물 조립체를 벨에 직접 수출하는 국내 유일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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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용 호이스트를 장착한 미국 벨의 
‘Bell 412’. 세계 70여 개국에서 소방·수색구조·응급환자 이송·인원 수송 등에 활용되는 다목적 헬기다. 벨 홈페이지 캡쳐



한국경제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